美 증시급락에도 주식은 '인기' vs 채권은 '이별'
2018-10-15 윤정원 기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주식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증시급락에도 순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상장 주식을 바탕으로 한 ETF에는 총 54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순 유입됐다.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한 것은 대형주 ETF로 총 26억 달러가 순 유입됐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상장 주식 ETF는 11억 달러를 유입시키며 그 뒤를 이었다.
대형 밸류주 ETF는 9억7천500만 달러가 순 유입시키며 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7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9월부터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내려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채권에서는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식펀드는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고정자산 ETF는 지난주 34억 달러 순 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펀드 중 가장 유출액이 큰 것은 아이셰어스 아이박스 하이일드 회사채 ETF로, 총 2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jwyoo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