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 격려 서한…실적 목표 달성 시사
2020-07-02 신윤우 기자
매체는 2분기 실적 목표 달성을 시사한다며 테슬라가 2일 증시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어려운 시기에 놀라울 정도로 업무가 잘 진행됐다"며 "당신들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이 만만치 않으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이날 서한을 통해 실적 목표 달성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월가는 테슬라가 2분기에 차량 7만2천대를 인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공장 가동 중단과 재개를 겪은 테슬라는 가격을 인하하는 등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매체는 지난 몇 달 동안 머스크 CEO가 여러 차례에 걸쳐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그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주주들이 쉽게 그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69% 오른 1,119.63달러를 기록했다.
결국 테슬라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도요타를 따돌리며 자동차 기업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테슬라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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