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안방보험 소송에서 美호텔 계약금 반환받는다
2020-12-01 정선영 기자
미래에셋은 1일 델라웨어주 형평법원(1심)이 미국시간 11월 30일에 매도인(안방보험)의 납입이행 청구는 모두 기각하고, 매수인(미래에셋)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천달러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공시했다.
판결 결정금액은 1조8천368억7천696만8천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9.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금액은 15억687만2천달러로 소송 제기를 확인한 날인 4월29일 달러-원 환율 1,219.00원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안방보험은 미래에셋대우가 MAPS Hotel & Resorts One LLC에 제출한 지분투자약정서(Equity Commitment Letter)에 따라 납입 의무가 있는 금액의 납입을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래에셋은 계약금 반환 및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는 반소를 했다.
미래에셋은 "매도인의 상소 여부에 따라 소송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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