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분기매출 20% 증가…이익도 시장예상 상회
2021-02-26 남승표 기자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하는 2021회계연도 4분기 들어 매출액 58억2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04달러를 올렸다고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56억8천만 달러, 조정 EPS 0.75센트였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메신저 슬랙 인수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은 256억5천만 달러에서 257억5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조정 EPS는 3.39~3.41달러를 제시했다.
앞서 슬랙은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하는 회계연도에 9억26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공시했는데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서는 슬랙 인수비용 등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일즈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위버는 2022 회계연도와 관련해 "인수합병(M&A)이 조정 EPS에 63센트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88~89센트의 조정 EPS와 58억7천500만~58억8천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전망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조정 EPS 76센트, 매출액 57억2천만 달러다.
한편, 세일즈포스 주가는 실적 공시 뒤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슬랙 인수에 따른 실적 손상에 대한 실망이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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