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동 불안에 물가 상승 우려…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 만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경제 현안 중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 국정 현안"이라며 "물가 문제는 국제 유가 인상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만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하면 관계부처가 모여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해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며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 간에) 정책 소통을 강화하라는 의미"라며 "당은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대하므로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전국체전 개회식 기념사(목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10.1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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