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주 ETF, 중동 확전 불안에 시장 수익률 상회
2024-04-13 진정호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에서 방산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가 인용한 팩트셋에 따르면 '아이쉐어즈 U.S.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 ETF(ITA)'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장 대비 강보합, 'SPDR S&P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 ETF(XAR)'는 0.3% 하락 중이다. '인베스코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 ETF(PPA)'도 하락률은 0.2%에 그치고 있다.
이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주말 사이 폭격할 수 있고 이스라엘도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전쟁의 확전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밀어내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4.94포인트(0.86%) 하락한 5,154.12, 나스닥종합지수는 160.99포인트(0.8%) 떨어진 16,281.50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5.39포인트(0.79%) 밀린 38,153.69를 가리켰다.
방산주 ETF가 주요 주가지수 대비 선방하는 것은 중동전 확전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ITA의 경우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은 RTX 코퍼레이션(NYSE:RTX), 보잉(NYSE:BA), 록히드마틴(NYSE:LMT), 트랜스다임그룹(NYSE:TDG) 등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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