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 폭락…금융위기 이후 최악
2024-08-02 서영태 기자
많이 오른 종목 위주 폭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폭락 중이다.
2일 연합인포맥스 현재가(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시 46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4% 고꾸라진 17만3천900 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가 하루 동안 10% 추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던 2008년 11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도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지난밤 6.67% 폭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장중 4% 가까이 하락하면서 7만 원대 후반으로 거래됐다. '8만 전자'가 깨진 셈이다.
반도체 기업 외에도 밸류업 기대감을 품고 오른 KB금융·신한지주 등이 6%가량 하락했고, 하나금융지주는 4% 떨어졌다.
yt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