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만난 임종룡 "시장 기대 넘어선 기업가치 만들 것"

"2025년까지 CET1 12.5% 달성…13% 초과 시 주주환원율 50%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25년까지 보통주자본(CET1)비율 12.5%를 달성하고, CET1 13%를 넘어설 경우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에 참석해 '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방안)'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그룹 자본 활용 계획과 인수·합병(M&A) 전략, 새롭게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성장 로드맵 등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밸류업 실행 의지를 분명하게 공개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본업경쟁력 강화 및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아시아, 미주지역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시장 투자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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