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부실 저축銀 적기시정조치 원칙대로 처리할 것"
2024-10-24 이현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윤슬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실저축은행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건전성 점검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2배 넘게 급증했다"면서 "최근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적기시정조치는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현재 경영실태평가 등 금융위가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기시정조치는) 시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3곳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금융위에 제출했으며, 금융위는 해당 저축은행의 경영개선계획서를 검토해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업권 안팎에서는 8월에 평가대상이 된 저축은행 4개 사까지 포함하면 최대 3~5곳까지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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