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에 '신중'…"지금 얘기할 단계 아냐"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4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 [e-mail]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이수용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뱅크런' 사태를 겪었던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권을 금융위원회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 "아직까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정리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현 단계에서 섣불리 감독권을 이관할 경우 혼란이 오히려 가중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경우 부실 뿐 아니라 내부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까지 겹쳐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관기관들과 타이트하게 관리감독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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