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SRF 수요, 다시 '고개'…SOFR은 급락 후 오름세

2025-11-13     김성진 기자

 

 

데이터 출처: 뉴욕 연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SRF 입찰에는 60억5천200만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오후 입찰에는 수요가 없었으나, 하루 전체 기준으로 지난 3일(220억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RF 수요는 전날 300만달러에 그치는 등 지난 1주일여 동안에는 비교적 잠잠한 수준을 나타냈다. 월말이었던 지난달 31일에는 503억5천만달러의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 2021년 7월 SRF가 상설화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머니마켓의 벤치마크 금리 중 하나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도 비슷하게 오름세다.

뉴욕 연은의 별도 발표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10일 기준 SOFR은 3.95%로 전일대비 2b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3.91%까지 낮아진 뒤로는 4bp 상승했다. SOFR도 월말을 거치면서 급등한 후 급락 흐름을 연출했었다.

SOFR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의 실질적 상단 역할을 하는 지급준비금리(IORB, 현행 3.90%)를 지난달 14일부터 계속 웃돌고 있다. SOFR-IORB 스프레드는 5bp로 확대됐다.

 

데이터 출처: 뉴욕 연은.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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