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Q 영업익 381억·14.4%↑…"국내외 고른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3분기 풀무원[017810]이 국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천88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4.4% 증가했다.
풀무원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사업은 식품 제조유통사업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식품 서비스유통사업의 신규 사업장 안정화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해외식품 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의 두부 신규 매출 발생과 중국법인 회원제 채널의 성장세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국내식품 제조유통부문 매출액은 4천254억원, 영업이익은 288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6.7% 증가했다.
식품 서비스유통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2천610억원,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14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식품 제조유통부문 매출액은 1천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풀무원은 식품제조유통사업, 식품서비스유통사업, 해외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외형 확장과 수익 증대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4분기에도 식품 제조유통부문의 신제품 효과와 식품 서비스유통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은 미국법인의 신규 매출처 확보와 중국법인의 K-푸드 냉동 라인업 확대 효과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풀무원 주가는 전장 대비 2.10% 내린 1만3천40원에 장을 마쳤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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