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장에 박수근…방사청장에 이용철

2025-11-14     온다예 기자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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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방위사업청장은 방사청 초대 차장을 맡았던 이용철 변호사가 맡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위원장 1명, 차관 1명, 차관급 3명, 차관급 예우 상임위원 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장에는 박수근 교수가 내정됐다.

연세대 법학과 출신인 박 교수(사법연수원 18기)는 2019~2022년 중앙노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박 교수는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 중앙노동위원장,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등 학계와 정부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이론과 실무 겸비한 노동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동문제에 관한 판정, 조정업무를 수행하는 중앙노동위 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한편 성숙한 노사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의 임용일은 현 위원장 임기만료일인 28일 이후다.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된 이용철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국무총리소속 국방획득제도 개선단 단장,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으로 재임하며 국방 획득 시스템의 초기 계혁을 진두지휘한 방위사업 법률전문가"라며 "개청 초기 획득 시스템 일원화와 투명성 제고, 방위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방위사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방 R&D(연구개발) 대대적 예산투입, 방위사업 패스트트랙 제도 활성화 등 방위사업 4대 강국 구현을 실현할 최적의 전략가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삼석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이 선임됐다.

한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대변인·심사보호국장·부패방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 사무처장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선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이병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전문위원이 맡는다.

이병권 전문위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책기획관, 소상공인정책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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