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분기 영업이익 64% 증가…외형·수익성 모두 개선

2025-11-14     이재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LS[006260]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는 올해 3분기 매출 8조728억원, 영업이익 2천571억원, 순이익 1천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9%, 영업이익 63.6%, 순이익 45.6% 증가했다.

지난 분기 계열사별 주요 성과로 LS전선은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LS일렉트릭[010120] 또한 초고압 변압기와 중·저전압 전력기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LS MnM은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한 고순도 황산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이 증가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Continuously Transposed Cable) 사업 호조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 결과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

LS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주축으로 한 전선 및 전력기기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CTC 등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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