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0.2%…속보치와 같아

2025-11-14     윤정원 기자

유로존 분기별 성장률 추이
유로스타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3분기 GDP 잠정치(계절 조정)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2분기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 0.1%보다 높아진 것이다.

EU 전체로는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늘어났다. 마찬가지로 2분기의 0.2% 증가보다 소폭 높아졌다.

유로존은 매 분기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발표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유로존 GDP가 1.4% 증가해 2분기의 1.5%보다 소폭 낮아졌다. EU 전체 GDP는 1.6% 늘어나 2분기의 1.6% 와 동일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각각 0.5%, 0.6% 성장했다.

한편 유로존과 EU의 3분기 고용은 전분기 대비 각각 0.1%, 0.2% 늘어났다. 2분기에는 유로존, EU 고용이 전분기 대비 0.1%씩 증가했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유로존과 EU 고용은 각각 0.5%, 0.6% 늘어났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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