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총재 "12월 금리인하 지지 어렵다"
2025-11-15 진정호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은 만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로건은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과 캔자스시티 연은이 공동 주최한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12월 회의를 생각해보면 인플레이션이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내려오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오지 않거나 고용시장이 지금의 점진적 냉각을 넘어 뚜렷하게 둔화하지 않는 이상 또 한 번의 금리인하를 지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건은 9월 FOMC 회의에선 금리인하를 지지했으나 10월에는 동결을 선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안정 목표와 관련해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상승 압력이 있다"며 "2% 목표치로 되돌아가는 데 너무 오래 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선 둔화하고 있지만 "대체로 균형 잡힌 상태"라고 진단했다.
로건은 9월과 비교하면 고용과 인플레이션 모두 위험이 더 균형 잡힌 것으로 보인다며 완만한 수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여전히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로건은 올해 FOMC 금리 결정 투표권이 없으며 내년에 투표권을 갖게 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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