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채권 PD들 만나 SRF 논의

2025-11-17     권용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지난주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에 관해 월가 채권시장의 프라이머리 딜러들과 논의했다고 미국 CNBC 등이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인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국채시장 콘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국채 인수를 담당하는 25개의 PD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PD들에게 연준의 SRF 사용에 대한 피드백을 구했다.

SRF는 적격 금융기관이 국채와 같은 양질의 담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중앙은행에서 현금을 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영구적인 대출 제도다. 이 제도는 기관들이 나중에 재매입하기로 합의하고 증권을 연준에 매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본질적으로 시장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미국 금융 시스템 일부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시장 유동성이 더욱더 경색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는 가운데 열렸다.

뉴욕 연은은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정책 실행 도구로서 SRF의 목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여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이 금리 통제에 계속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PD들을 소집했다"고 말했다.

 

USA-FED/
Renovations continue at the Federal Reserve Board building in Washington, D.C., U.S., November 14, 2025. REUTERS/Elizabeth Frantz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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