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美 국채금리 ↑

2025-11-17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35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28% 오른 6,774.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58% 상승한 25,238.00을 가리켰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불확실성 속에서, 빅테크에 대한 인공지능(AI) 감가상각 논란 여파가 작용했다.

AI 인프라의 감가상각 문제는 AI 거품론을 뒷받침해 증시에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기술주 저가 매수 심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가운데, 연준 고위 당국자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저가 매수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책임자는 "11월 몇 주는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확실히 그 험난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과 같은 문제는 해결됐지만 다른 부분은 남아있다"며 "그럼에도 현재의 하락세는 결국 반등으로 바뀌어 S&P500 지수가 7,000을 돌파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엔비디아의 1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AI 거래 현황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9bp 오른 4.15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4.761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bp 오른 3.619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99.360을 가리켰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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