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패스 앱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 출시…공공 기관 DX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패스(PASS) 앱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 3사는 전자공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및 민간 기관 업무의 디지털 전환(DX) 확대와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선다.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각종 공공·금융기관의 고지 문서를 PASS 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발송할 수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PASS 앱은 국내 3천8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대표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한 고지 송달이 가능하다.
PASS 전자고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PASS 인증서를 통해 안전한 전자서명을 제공하게 된다.
우선, KT는 이날부터 PASS 전자 고지 서비스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전자 문서에 적용했다.
이용자는 건강검진표·본인부담금 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대사증후군 위험군 안내 등의 정보를 PASS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왔다.
향후 PASS 기반의 전자고지 서비스가 더해지면 문자와 앱 기반 고지를 병행해서 제공하는 투 트랙 발송 체계를 갖추게 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서비스 상무는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공공 디지털 행정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의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관들이 국민들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형 SK텔레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공인알림문자와 PASS 전자고지를 연계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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