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연준 12월 인하 기대감 회복에 낙폭 축소

2025-11-19     최진우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위스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민간 고용 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회복됐기 때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만큼 저금리 환경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074.50달러) 대비 12.20달러(0.3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06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뉴욕장 오전 4,030.4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반등했다.

이날 ADP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당 평균 2천5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수치(-1만4천250명) 대비로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12시 21분께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48.9%로 반영했다. 전날(42.4%) 대비 6.5%포인트 올랐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ADP 데이터는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약간 끌어올렸다"면서 "3일 연속 하락을 끊으려는 금과 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2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