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필리핀 대통령과 에너지·인프라 사업 협력

2025-11-19     주동일 기자

필리핀 대통령 면담 사진
[출처: DL이앤씨]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DL이앤씨[375500]는 박상신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지난 1일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면담에서는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한 DL이앤씨와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DL이앤씨는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메랄코(Meralco)와 업무협약을 맺고, 필리핀 내 SMR(소형모듈원전)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차세대 원전이다. 기존 원전처럼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고, 안정성이 높아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처 인근에 지을 수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는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필리핀이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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