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 40bp…회사채 양극화
2025-11-19 윤은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SK온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민평금리보다 높은) 40bp'에 달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온이 이날 1천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천44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2년물 600억원에 1천40억원, 3년물 400억원에 400억원이 참여했다.
가산 금리는 2년물 플러스(+) 39bp, 3년물 +40bp에 형성됐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 민평 금리에 ±40bp를 가산해 제시됐다. 최대 증액 발행 한도는 2천억원이었다.
4%대 상대적 고금리지만, SK온은 배터리 시장 부진으로 기초 체력이 좋지 않은 점이 투자 심리를 악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SK온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개조에 쓰일 계획이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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