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선트에게 "빨리 금리 인하 설득하라" 촉구(상보)

2025-11-20     권용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빨리 금리를 낮추도록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의장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그를 해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빨리 인하하도록 파월 의장을 설득하라고 베선트 장관에게 촉구했다며, 장관 자리가 그것에 달려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콧이 유일하게 망치고 있는 것이 연준"이라며 "금리가 너무 높다. 스콧이 빨리 고치지 않으면 그 자리를 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스콧은 나에게 그(파월 의장)를 해고하지 말라, 제발 해고하지 말라. 3개월이 남았다고 했다"며 "나는 그를 쫓아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그 해고에 대해 조금 더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여러 후보자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기간 자신이 원하는 만큼 기준금리를 빠르고 크게 인하하지 않는 것과 관련, 파월 의장을 비난해 왔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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