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1일)

2025-11-21     연합인포맥스 기자

▲"비트코인, '중기 보유자'가 매도 주축…장기 고래는 포지션 유지"

-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장기 보유자(Long-Term Whales)가 아니라 '중기 사이클 보유자(Mid-Cycle Holders)'들의 매도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반에크는 이달 중순 발간한 '비트코인 체인체크' 보고서에서 "지난 5년 이내에 코인을 마지막으로 이동한 '중기 사이클 보유자' 지갑이 최근 매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5년 이상 코인을 보유한 가장 오래된 투자자 집단은 시장 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꾸준히 코인을 축적하고 있다고 반에크는 덧붙였다.

▲잔칫날 엔비디아 맹비난한 '빅쇼트' 버리…"눈속임일 뿐"

- 영화 '빅쇼트'로 유명한 월가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관련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재차 맹비난했다. 그는 엔비디아 칩의 수명과 AI 업계의 순환 거래, 주식 매입 실질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1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소프트뱅크그룹, 장중 10% 폭락…亞시장서 기술주 전방위 약세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장중 10% 넘게 폭락하는 등 간밤 미국 증시를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일본 증시에서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은 장중 10% 넘게 하락한 뒤 오전 10시 31분 현재 낙폭을 일부 축소해 전장보다 8.63% 밀린 1만7천525엔에 거래됐다. 반도체부품주 TDK(TSE:6762)는 1% 넘게 하락했고, 반도체 제조업체 스크린홀딩스(TSE:7735)도 4% 넘게 밀렸다.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보유비중 1%…기축통화되지는 못할 것"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약 1%를 비트코인에 할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달리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포트폴리오의 약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오랫동안 보유해왔다"고 공개했다. 달리오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을 약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부채 문제 심화 속에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비중을 전체 자산의 15%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BOJ 총재 "엔화 약세, 인플레에 영향 미칠 수 있어"(상보)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21일(현지시간) 국회에 참석해 "엔화 약세가 수입 비용과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 변동성이 물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저가매수에 상승…美 국채금리 ↑

- 2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3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29% 오른 6,576.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23% 상승한 24,181.00을 가리켰다.

▲日 닛케이, 美 증시 반락 연동해 개장 초 2%대 급락(상보)

- 21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미 증시 조정 등 영향으로 거래 초반 2%대 급락했다. 오전 9시 28분 현재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079.57포인트(2.17%) 내린 48,744.37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7.03포인트(0.52%) 하락한 3,282.54를 가리켰다.

▲일본 10월 무역수지 2천317억엔 적자…예상치 2천800억엔 적자(상보)

-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폭은 시장 예상보다 적었다. 21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0월 무역수지는 2천317억엔(약 2조1천7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2천800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작았다.

▲로스 스토어스,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서 2.5% 상승

- 미국 할인 의류 전문 유통업체 로스 스토어스(NAS:ROST)는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로스 스토어스는 3분기(8~10월)에 56억 달러(약 8조 2천6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LSEG의 시장컨센서스인 54억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는 1.58달러로 시장컨센서스인 1.41 달러보다 높았다.

▲갭, 동일매장 매출 5% 급증…시간외서 4% 상승

- 의류 소매업체 갭(NYS:GAP)은 3분기 전사적 동일 매장 매출(Same-Store Sales)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5%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20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3.1%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팬데믹 관련 일시적 급등을 제외하면 2017년 이후 가장 강력한 분기 성장률이다. 갭의 매출 성장은 걸그룹 캣츠아이와 함께 진행한 '베터 인 데님' 캠페인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AI 버블은 엔비디아 아닌 빚 내서 데이터센터 짓는 데 있어"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관련 거품 우려를 덜어냈다는 평가지만, 월가 일부 분석가들은 데이터센터 투자 과열을 여전히 경계했다. 20일(현지시간) 월가 분석가들은 CNBC를 통해 엔비디아 실적이 AI 산업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지만, 그 성과가 전체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안도했겠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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