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가 담합 의혹' 최낙현 삼양사 대표 사임

2025-11-21     정수인 기자

 

최낙현 삼양사 식품사업 대표이사
[출처: 삼양사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당분간 각 분야의 BU(Business Unit)장 책임 하에 경영이 이뤄질 방침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사는 최낙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강호성, 최낙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호성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최 전 대표는 설탕 가격 담합 의혹에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내 설탕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수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최낙현 대표는 사임의 뜻을 밝혀 퇴임했다"며 "이에 식품그룹은 당분간 각 분야의 BU(Business Unit)장 책임 하에 경영이 이루어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