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강세에도 혼조…10년물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의 강세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22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오른 105.9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14.3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54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50계약 및 4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402계약에서 8계약으로 급감했다. 10년물 거래량은 61계약에서 81계약으로 증가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10bp, 30년물 금리는 1.10bp 각각 낮아졌다. 2년물 금리는 2.50bp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실질적 3인자 역할을 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오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높아졌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달 인하 가능성이 70% 부근으로 급등하면서 동결을 단번에 크게 앞지르게 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칠레 중앙은행 100주년 기념회의 연설에서 "나는 정책기조를 중립 범위에 더 가깝게 이동시키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in the near term)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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