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 묻자 "없다…매우 낙관적"

2025-11-24     최진우 기자

"내년 비 인플레이션적인 성장 경제를 위한 기반 마련해"

미국 의료비 경감 방안 이번 주 발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내년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NBC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나라 전체가 경기침체 위험에 처해 있나'라고 묻자 "없다(No)"라고 답하며 "나는 2026년에 대해 매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선트 장관은 "대통령이 평화협정, 세금 협정, 무역 협정을 해냈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주요 감세안으로 미국인의 실질소득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나는 매우, 매우 낙관적"이라며 "우리는 매우 강하고, 비(非) 인플레이션적인 성장 경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서비스 경제가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다며 말하며,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가격들은 내려오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비용은 4년 만에 가장 낮은 비용이 될 것이다. 칠면조 비용은 16%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의료비가 내려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에 의료비 관련 새로운 소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말 오바마 케어 보조금(ACA)이 종료되면서 건강보험료가 급등할 가능성에 나오는데, 트럼프 행정부에서 조만간 해결책을 내놓는다는 의미다

주택시장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도, 주택은 어려움을 겪었고, 금리에 민감한 분야(interest rate-sensitive sectors)에서 침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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