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 약세 전환…환율 반등 vs 크레디트물 온기

2025-11-24     노현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4일 오후 중단기를 중심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선물을 지속해서 순매도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날 장중 하락하던 달러-원 환율이 반등한 점도 약세 요인으로 언급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88이었다.

외국인이 약 1천1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약 3천7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4.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00계약 팔았고 은행은 3천100여계약 사들였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스와프시장에서 단기 구간 비드(매도)가 많았고, 이날 오전부터 분위기가 매파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크레디트 시장은 다소 회복세로 분위기가 도는 것 같다"며 "가스공사 입찰의 경우 수요가 많았고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강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5년물이 금통위 옵션을 보유한 것 치고는 입찰이 강하지 않았다"며 "입찰 이후 시장 금리는 2bp 정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고채 5년물 2조8천억원은 3.060%에 낙찰됐다. 7조7천150억원이 응찰했다.

달러-원(적색) 환율과 3년 국채선물(청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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