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11월 금통위서 금리 인하 전망…내년 1.8% 성장"

2025-11-24     손지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바클레이즈가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범기 바클레이즈 연구원은 24일 금통위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5월 금통위 이후 장기간 이어진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며 "두명의 금통위원이 인하 반대표를 던지면서 이번 결정은 접전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포워드가이던스상 금통위원들이 보다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한명의 금통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머지 다섯명의 금통위원은 금리 동결을 예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11월 금통위의 결정이 박빙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손 연구원은 "한두명의 금통위원이 인하를 주장하면서 동결 결정에 반대하고, 네다섯명의 금통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안 시나리오도 존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6%에서 1.8%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을 제외한 내년 성장률은 1.1%로 예상된다"며 "내수 성장세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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