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익 중심서 국제금융기구와 협력…韓기업에 새로운 기회"

2025-11-24     박준형 기자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적 관점에서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24일 문지성 개발금융국장 주재로 '제3차 국제금융기구 사업 관계부처협의회'를 열어 최근 다자개발은행 조달 정책 변화, 우리 신탁기금 지원 방향, 2026년 국제금융기구 협력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문 국장은 "최근 각 기구들이 품질 중심의 조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기업과 기관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신탁기금의 중점 지원 분야, 후보사업 평가 기준 등을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게 조정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내년 국제금융기구 연차총회 및 고위급 연례협의, 채용·조달설명회 등 주요 협력 계획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오는 25일 열리는 '2025년 MDB 조달설명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유망 후보사업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재부는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통합적·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익에 보다 부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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