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헌법존중 TF, 내란 관련만 신속·비공개로…절제 필요"
2025-11-24 정지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공무원을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조사활동에는 절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총리실 산하 총괄 TF 및 개별 부처에 설치된 TF 실무진이 참석한 오리엔테이션 형식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란과 직접 연관된 범위에만 국한해서 정해진 기간 내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리실은 이날 총 49개 행정기관의 TF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TF 활동의) 대상과 범위, 기간, 언론노출, 방법 모두가 절제돼야 한다"며 "TF 활동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인권을 존중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절제하지 못하는 TF 활동과 구성원은 즉각 바로잡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TF 활동의 유일한 목표는 인사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연말연시까지 최대한 집중력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고, 특별히 모든 조사 활동 과정에서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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