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70원 중반대…0.20원↓

2025-11-24     정선미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7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환율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3분 현재 전장대비 0.20원 내린 1,47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477.10원에 정규장 종가를 썼다.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오후 4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이 국민연금의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발표가 나왔다.

기재부는 이날 4개 기관이 첫 회의를 열었으며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장 초반 1,470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2조8천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4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은 상향 곡선을 그렸다.

4차 협의체 소식에도 환율은 1,475원 위쪽에서 움직이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제조업 활동지수를 발표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1엔 오른 156.6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오른 1.152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68위안을 기록했다.

24일 달러-원 틱차트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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