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연장거래서 1,480원 부근으로 상승…1.20원↑

2025-11-24     정선미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장에서 소폭 오르며 1,480원에 부근까지 올랐다.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데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29분 현재 전장대비 1.20원 오른 1,476.80원에 거래됐다.

연장거래에서 한때 1,479.40원까지 오르며 1,480원을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 4월 9일(1,487.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477.10원이었다.

야간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하며 100.08선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에 불을 지피면서 나타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되돌리며 156엔 후반대로 올랐다. 한때 156.939엔으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7.10위안대에서 움직였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평화구상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미국 대표단이 러시아와 별도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논의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의 자세한 내용을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간장에서 나올 미국 경제지표로는 11월 댈러스 연은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있다.

3개월과 6개월물 국채 입찰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31엔 오른 156.8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40달러 오른 1.154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5위안을 기록했다.

24일 달러-원 틱차트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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