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 입찰에 양호한 수요…수익률 예상 부합

2025-11-25     김성진 기자

발행 수익률 3.489%…2022년 8월 이후 최저

미 국채 2년물 입찰 결과.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2년물 입찰에 양호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입찰을 실시한 뒤 690억달러 규모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3.48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504%에 비해 1.5bp 낮아진 것으로,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응찰률은 2.68배로 전달 2.59배에 비해 상승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2.59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일치했다. 시장 예상대로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8.1%로 전달에 비해 4.4%포인트 상승했다. 직접 낙찰률은 30.7%로 전달보다 4.1%포인트 낮아졌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1.2%로 0.4%포인트 하락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온 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입찰 직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입찰 전후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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