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지난주 이더리움 급락장서 7만개 가량 추가 매수

2025-11-25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이더리움 중심의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가 지난주 가상화폐 급락장에서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수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6만9천822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매수한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으로는 약 1억9천500만달러에 달한다.

비트마인의 보유 이더리움은 363만개로, 전체 시장 이더리움 공급량의 3% 가량에 해당된다.

비트마인의 현금 보유액은 8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더리움과 현금, 기타 투자를 합친 비트마인의 총 자산은 112억 달러였다.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DAT)들은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상당수의 DAT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자산 증가를 중단했고, 일부는 자사주 매입을 위해 보유 자산의 일부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자산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 중 하나였으나, 최근 가상화폐 투자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8월 최고치 대비 거의 40% 폭락하면서 약 40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5% 내린 2,95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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