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내달 23일 '최초' 발표…두달 가까이 지연
2025-11-25 김성진 기자
속보치는 취소…수정치로 최초 집계치 대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최초'(initial) 집계치를 내달 23일 내놓는다고 밝혔다.
애초 이달 26일로 예정됐던 3분기 GDP 수정치는 해당 발표로 대체된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속보치(1차) 발표는 취소됐기 때문에 2차 집계치에 해당하는 수정치가 최초 집계치가 된 셈이다.
속보치의 원래 발표일이 지난달 30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 GDP의 최초 공개는 두 달 가까이 지연되는 셈이다.
내달 19일로 예정됐던 확정치(3차) 발표는 재조정될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21일 기준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4.2%로 제시하고 있다. 4.2%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잠재성장률 추정치 1.8%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4%를 웃도는 성장을 한 것은 2023년 3분기(4.7%)가 마지막이었다. 올해 1분기는 -0.6%의 역성장을 했고, 2분기 성장률은 3.8%로 급반등한 바 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