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 시장서 약보합…美 국채금리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2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1% 내린 6,720.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2% 하락한 24,942.5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인공지능(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열기가 퍼졌다.
특히 오픈AI와 테슬라 등 AI 산업 경쟁자들이 제미나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 힘이 실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낙관론에 힘입어 6% 넘게 뛰었으며, 기술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63% 폭등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등 후 숨을 고르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JP모건의 애비 요더 미국 주식 전략가는 "최근 폭락이 있었으나, AI는 탄탄한 기본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연말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좀 더 예리한 시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달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연준 안에서 내달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비둘기파적 발언들이 이어진 가운데,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를 넘어섰다.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bp 오른 4.03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678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493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100.136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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