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IPO 주관사에 미래에셋·삼성증권
2025-11-25 양용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여행 슈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상장 주관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IP0(기업공개) 채비에 나섰다.
25일 마이리얼트립은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단 선정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업계 최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이라는 비전 아래,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과정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 월간활성사용자 수(MAU) 500만 명에 이르는 여행 플랫폼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거래액이 약 2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5% 성장한 수준이다. 이러한 거래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도 1천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대표 주관사 및 공동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IPO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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