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267250]를 찾아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조석 HD현대 부회장의 안내로 디지털융합센터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HD현대의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디지털관제센터에서 HD현대가 건조해 실제 운항 중인 전 세계 선박들의 운용 상황을 살펴봤다.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라며 "함정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에너지·로봇·AI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캐나다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방사청으로 구성된 K-조선 '원팀'은 지난 8월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획득사업 숏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비가 최대 60조 원에 이르는 이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3천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졸리 장관은 이 사업의 주요 결정권을 쥐고 있다.
졸리 장관은 지난 24일에는 한화오션[042660]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등 '장보고-Ⅲ 배치(Batch)-Ⅱ'급 잠수함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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