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에 낙폭 축소 후 1,470원 중반대…2.90원↓

2025-11-25     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폭을 일부 줄인 뒤 1,470원 중반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8분 현재 전장대비 2.90원 내린 1,47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90원 내린 1,475.2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477.00원에 상단을 확인했다. 이후 고점 인식이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한 달러-원은 한때 1,470.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장중 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도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전날 외환당국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과 함께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를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는 흐름"이라면서도 "변동성이 큰 것 같아서, 방향이 뚜렷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주간 고용 변화, 1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11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및 서비스지수 등이 공개된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1만1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100.24대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0.12%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3엔 내린 156.7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내린 1.151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73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53위안으로 내렸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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