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1.9%↑…예상치 상회

2025-11-26     진정호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10월 잠정 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미국 지역별 잠정 주택 판매 추이
[출처 :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25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0월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 9월의 전월비 증가율 수정치 0.1%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10월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5% 증가 또한 웃돌았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택 구매 여건 덕분에 두드러졌다"며 "서부 지역은 높은 가격 수준이 계약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11월부터 2월까지는 시장에 머무는 기간(days on market)이 계절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연말 시즌에는 구매자의 협상력이 보통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월 대비 북동부는 2.3%, 중서부는 5.3%, 남부는 1.4%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서부는 1.5% 감소했다.

잠정 주택 판매 지표는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기준으로 작성되며 실제 거래는 계약 후 1~2개월 후에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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