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구글 AI 칩 견제…"우리는 한 세대 앞서"
2025-11-26 최진우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회사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구글의 성공이 매우 반갑다. 그들은 인공지능(AI)에서 큰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구글에 계속 칩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엔비디아는 이어 "(엔비디아 AI 칩은) 모든 AI 모델을 실행하며, 컴퓨팅이 이뤄지는 모든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특정 AI 프레임워크나 기능에 맞춰 설계된 주문형 반도체(ASIC)보다 더 높은 성능, 더 넓은 활용성, 그리고 더 강한 대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ASIC의 대표적인 제품이 구글이 설계한 텐서 프로세서 장치(TPU)다. 특정 목적의 연산에 최적화한 모델로서 구글은 최근 외부에 판매를 선언했다.
미 온라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2027년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구글의 TPU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아성에 구글이 도전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이날 두 회사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4.00% 하락한 175.2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알파벳 A클래스의 주가는 1.21% 오른 322.4400달러에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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