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전자, 6G AI-RAN 기술 공동 개발

2025-11-26     윤영숙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가 6세대(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개발에 나선다.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6G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력이 추진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AI-RAN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의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증한다.

공동 연구는 SKT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가 주도한다.

SKT는 데이터 제공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삼성리서치는 AI 채널 추정 모델과 분산형 다중 안테나 알고리즘 고도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SKT와 삼성전자는 AI-RAN 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지난해부터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지난 6월 핀란드 에스푸 총회에서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을 공동 제안해 승인받았고, 11월 미국 보스턴 총회에서는 해당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SKT·삼성전자, 6G AI-RAN 기술 공동 개발
[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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