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위크' 찾은 이억원 "AI 활용이 경쟁력의 절대적 척도"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 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12 [e-mail]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앞으로는 인공지능(AI) 활용능력이 경쟁력의 절대적인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개막 행사에 참석해 "정부도 'AI 3강 국가' 실현이라는 국가비전 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금융이 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초대형 투자와 금융 AI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핀테크 기업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AI 대전환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게 골자다.

5년간 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펀드 조성을 추진해 핀테크 등 벤처기업들의 신규 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과 토큰증권(STO)을 제도화를 통해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의 토대가 되는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도 했다.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지속 출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도 집중한다.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과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이 이러한 맥락이다.

이 위원장은 "시장의 흐름에 맞춰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출현의 밑거름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이 우리 모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