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82엔 상회..G7 개입 이후 최고(상보)
2011-03-29 신경원 기자
29일 밤 9시19분(한국시각)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달러당 0.48엔 상승한 82.17엔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82.22엔까지 올라 지난 3월18일 주요 7개국 중앙은행들이 엔화 강세를 저지하고자 공동으로 엔화 매도 개입을 실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의 강세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이다.
블러드 총재는 이날 프라하에서 열린 제19회 '유럽 은행 및 금융 포럼'에 참석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결돼 정책을 정상화될 올해 말 이전에 언제 어떻게 긴축조치를 할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7 공동개입 하루 전, 달러-엔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 수준인 76.26엔까지 밀렸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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