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안전통화 선호로 강세
2011-05-13 김홍규 기자
오전 10시57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6엔 낮아진 80.78엔을,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34엔 밀린 114.71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10달러 오른 1.4201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원자재 가격 하락 지속으로 안전통화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돼 유로화가 달러화에 소폭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6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9달러 하락한 1,493달러를 보였고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90센트 밀린 97.31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대다수 은행의 지준율은 21%로 상향 조정됐다. 지준율 인상은 지난달 21일 이후 1개월여만이며 올해 들어 5번째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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