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CPI 발표 뒤 약세 지속

2011-05-13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정책이 정당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돼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8시44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6달러 오른 1.4292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31엔 밀린 80.64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실질 평균임금이 하락해 인플레 우려가 약함을 나타냈다면서 여기에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 지표를 좌우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Fed의 인플레 시각이 정확하다는 분위기가 증폭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4월 CPI와 근원 CPI는 0.4%와 0.2% 각각 상승해 월가 예측치에 부합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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