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 경제지표 실망으로 유로화에 보합권 회복

2011-05-17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부각돼 위험통화 회피 심리가 부각돼 유로화에 보합권을 회복했다.

오전 9시49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3달러 오른 1.4160달러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경제지표 악화로 달러당 0.61엔 높은 81.40엔을 기록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4월 신규 주택착공실적이 10.6% 줄어들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낸 데다 4월 산업생산이 변화가 없어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독일 재무차관의 발언이 나와 유로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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