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악재로 급락..낙폭 축소 중

2011-05-21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에 대한 각종 악재가 나와 미국 달러화에 급락했으나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오전 11시23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28달러나 떨어진 1.418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피치사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뒤 한때 1.4136달러까지 급락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노르웨이의 대 그리스 자금 중단 소식이 유로화 급락을 부추긴 첫번째 재료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그리스 자금 지원 중단이 그리스의 채무 조정 우려 증폭 때문이 아닌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실패하는 등 특정 의무사항을 이행하는 데 실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노르웨이 외교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혀 유로화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노르웨이의 그리스 지원 중단 금액이 2억3천500만크로너(3천만유로)로 적다는 것도 유로화의 추가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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