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뉴욕증시 낙폭 확대로 보합권으로 내려앉아

2011-06-02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경제지표 약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미 달러화에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해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오후 1시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2달러 낮아진 1.4393달러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63포인트 낮아진 12,384.86을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채무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데다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며 위험회피 거래가 증가해 유로화가 장중 강세를 접고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작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3% 아래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80엔 아래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63엔 떨어진 80.89엔을 기록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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